‘클럽 폭행’ 래퍼 어글리덕, 상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4.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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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덕. 사진|어글리덕 SNS
래퍼 겸 DJ 어글리덕(본명 선주경, 32)이 클럽에서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상해 혐의로 래퍼 어글리덕을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진단서 및 관련 진술을 통해 상해 혐의가 확인돼 송치했다”고 전했다.

어글리덕은 지난 3월 10일 서울 강남 신사동 클럽에서 시비에 휘말려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어글리덕 소속사 AOMG는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이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되려 시비를 걸어와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는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글리덕이 폭행 혐의로 입건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17년 12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일하는 B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2018년 입건됐다. 경찰 조사 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어글리덕은 ‘거리로’, ‘왓 유 씨(What You See)’, ‘MIB’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박재범이 2015년 발표한 ‘몸매’의 피처링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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