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있는 여성 얼굴 빤히…“소름, 누가 날 지켜보고 있었다” (영상)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4.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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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가정집에 침입한 괴한이 거실 소파에서 혼자 자고 있는 여성을 빤히 쳐다보다가 달아났다.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아이오와주 앙키니에 있는 한 여성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이때 집주인 여성은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는데 괴한은 자는 여성 앞에 서서 얼굴을 빤히 내려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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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오와주에서 가정집에 침입한 괴한이 거실 소파에서 혼자 자고 있는 여성을 빤히 쳐다보다가 달아났다.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아이오와주 앙키니에 있는 한 여성의 집에 괴한이 침입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남성은 약 30분간 불꺼진 아파트에 머물며 종이에 무언가를 쓰고 술을 마시는 등 태연하게 제집인 것처럼 행동했다. 화장실도 이용하고 아이들 방까지 돌아다녔다.
이때 집주인 여성은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었는데 괴한은 자는 여성 앞에 서서 얼굴을 빤히 내려다 봤다. 여성의 신발을 소파 앞에 늘어놓는 이상한 행동도 했다.
결국 인기척에 눈을 뜬 여성이 어둠속에서 “누구냐?”고 묻자 남성은 “어젯밤에 당신을 내려준 사람은 나예요”라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남기고 황급히 집밖으로 사라졌다. 여성은 그제야 소름이 돋아 비명을 질렀다.
처음엔 잠결에 가족이거나 아이들의 친구일거라고 생각했다가 뒤늦게 놀란 것. 피해 여성은 “뒤늦게 나는 그가 아이들의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제야 내 아이들을 위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의 지문을 채취해 용의자 수색에 나섰고, ‘댄 아비마나라’는 23세 남성을 체포했다. 다만 크게 훔친것도 없고 사람을 해치지도 않아 무단침입 혐의만 적용했다. 도단당한 물건은 양말 한켤레뿐이었다.
여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름끼친다. (가족 중) 누군가 문을 잠그는 것을 잊었고, 나는 평소 TV를 켜놓고 자는 습관 때문에 인기척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받은 혐의에 대해 “적어도 강도혐의나 폭행 혐의가 적용돼야 한다. 잠에서 깨어났을 때 나는 생명에 위협을 느꼈다. 그 사건 때문에 나는 잠을 잘 수가 없다. 밤에 자다가 계속 깨어나 내 방에 누가 있는지 주위를 둘러본다. 모퉁이를 돌 때마다 사람이 있는지 살펴본다. 나 삶에 정말 악영향을 미쳤다”며 분개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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