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드롭샷' 알카라스...시원한 다이빙 세리머니!
서봉국 2023. 4. 24. 17:31
흙신 나달은 복귀가 불투명하고, 최강 조코비치도 팔꿈치가 아픈 상황, 19살 알카라스가 또 한번 천재적 재능을 뽐냈습니다.
특기 드롭샷 등 묘기에 가까운 플레이로 바르셀로나 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주요장면 보시겠습니다.
4강전이 특히 압권이었죠?
알카라스의 짧은 드롭샷에 쫓아오던 스피드를 줄이지 못한 상대가 곧장 네트로 직행합니다.
테니스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네트를 건드리기만 해도 실점인데, 체면을 구겼습니다.
상대 다비도비치 포키나도 탁구에서나 나올 법한 하회전 발리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공이 상대 코트에 닿았다가 곧바로 다시 네트를 넘어왔죠?
묘기백출을 뒤로 하고 결승에 오른 알카라스.
전매특허 포핸드 드롭샷이 10번 가까이 작렬하면서 치치파스를 2대 0으로 제압합니다.
성공하면 득점이지만, 높은 난이도 탓에 '양날의 검'으로 불리는 어려운 기술인데, 이 선수에게는 너무나 쉽습니다.
바르셀로나 오픈의 전통, 챔피언이 볼 퍼슨들과 함께 풀장으로 직행하는 세리모니입니다.
작렬하는 지중해의 태양 아래 시원한 다이빙으로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문지환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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