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빌리지 설치·운영 조례 개정…시 관리·감독 강화

배영숙 부산시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4일 열린 제313회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기획재경위원회 배영숙 의원(국민의힘, 부산진구 4)이 대표 발의한 부산글로벌빌리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시민의 영어권 문화체험 및 영어 구사능력 향상을 위해 설치된 도심형 영어체험마을이다.

부산시는 부산글로벌빌리지를 헤럴드, KNN 등에 민간위탁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조례상 사업추진에 관한 규정이 없어 위탁 계약서상 사무규정에 근거해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조례 개정에서 '부산글로벌빌리지 사업'(제3조)을 신설함으로써 부산글로벌빌리지 사업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부산글로벌빌리지 위탁사무에 대한 시의 관리·감독 규정을 기존 임의규정에서 강행규정으로 개정함으로써 민간위탁 사무의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배 의원은 "본 조례 개정으로 부산글로벌빌리지 사업의 구체적 범위를 명시해 부산글로벌빌리지 사업추진을 설립 목적에 맞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부산글로벌빌리지 위탁사무에 대한 부산시의 책임있고 내실있는 지도·감독이 실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