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6명, 성매매로 40대 유인해 폭행·협박…5천만원 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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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무차별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10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20일 10대 청소년 6명을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매매를 가장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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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검찰, 10대 6명 강도상해 혐의 기소
무차별 구타·'성매매 사실 유포' 협박
"교화·선도 한계 벗어나는 강력범죄"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성매매로 40대 남성을 유인해 무차별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10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2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김은미)는 지난 20일 10대 청소년 6명을 강도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3명은 구속, 다른 3명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성매매를 가장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무차별 구타했을뿐 아니라 수건으로 피해자의 목을 압박하기도 했으며, 헤어스프레이를 분사해 라이터로 불을 붙이겠다는 위협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며 협박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각자의 역할과 행위 등 구체적인 범행 수법을 밝혀 강도상해죄 등으로 기소했다"며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대해 교화 및 선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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