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방미] 대통령 부부, 워싱턴行…'수단 사태' 안보실장 후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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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서울에 남은 상태다.
이 과정에서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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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미정상회담…'확장억제·경제안보·미래세대' 의제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5박 7일간의 국빈 방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포함한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편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짙은 군청색 정장에 하늘색 넥타이, 김 여사는 하늘색 원피스형 재킷 차림에 검은색 가방을 든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 대사대리,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환송을 나왔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조이 사쿠라이 주한미국 대사대리 등과는 짧게 인사말을 나누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미는 70년간 축적된 한미동맹의 성과를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청사진과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날로 높아지는 북핵 위협과 공급망 위기에 맞서 양국 동맹을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눈치를 보며 미국과 중국 사이를 오락가락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미동맹과는 차원이 다른 신뢰로 한미동맹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서울에 남은 상태다. 수단 내 우리 국민 철수 지원과 교민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조 실장은 상황이 마무리되는대로 미 국빈방문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정부는 수단 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오늘은 이미 6차례나 개최하는 등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정상회담 하루 전인 25일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함께하는 친교 행사를 갖는다.
26일에는 백악관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미 연합방위태세 공고화 및 양국 간 확장억제 구체화 ▲경제안보 협력 구체화 ▲양국 미래세대 교류 적극 뒷받침 등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핵심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 밖에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사회의 당면 과제를 함께 헤쳐나가기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주 윤 대통령이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조건부 가능성을 시사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이 거론될지 주목된다.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법치, 인권의 공동가치에 기반한 동맹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현재 한미 양국이 당면한 도전 요인을 진단한다.
이어 해리스 부통령 내외와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최하는 국빈 오찬에 참석한 뒤, 장소를 옮겨서 미국 군 수뇌부의 정세 브리핑을 직접 받게 된다.
윤 대통령은 방미 일정에 동행한 122명의 대규모 경제사절단과 ▲공급망 ▲첨단과학기술 ▲첨단기업투자유치 등을 목표로 한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방미 기간 워싱턴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 등의 경제 행사를 소화한다.
보스턴에서는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디지털 바이오 분야 석학들과의 대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 하버드대 정책연설 등이 예정 돼 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9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시간 30일 서울에 도착한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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