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주요현안 '5+1' 속속 해결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4. 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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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장기간 표류하던 숙원사업들을 속속 해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제시, 무등산 정상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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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지산IC·무등산 정상개방 등 숙원사업 해결
광주광역시청. /사진제공=광주광역시.

민선 8기 광주광역시가 장기간 표류하던 숙원사업들을 속속 해결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제시, 무등산 정상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른바 5+1 주요현안 중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공항이전 문제는 최근 국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숨통이 틔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함께 '쌍둥이법'으로 추진된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은 지역 정치권, 타 광역지자체와 협력이 성공의 열쇠가 됐다.

광주·대구 공항특별법 동시 통과 기념행사/사진제공=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김영록 전남지사와 상생발전위원회 합의문을 발표했고, 11월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하늘길, 철길, 물길을 열기 위한 달빛동맹 협약'을 맺어 군공항이전 전환점을 마련했다.

안전성 문제로 꼬여있던 '지산IC 진출로의 해법'도 찾았다.

광주시는 2021년 안전성 논란으로 지산IC 진출로 개통을 미룬 채 마땅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민선 8기 인수위원회 때 지산IC 진출로 문제를 공론화하며 해법 찾기에 본격 나섰다.

이후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용역 평가'에 들어갔다. 광주시 도로과는 광주경찰청·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여는 등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7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좌측 진출로를 폐쇄하되 시설물의 80~90%를 활용하는 대안을 찾게 됐다.

이밖에도 무등산 정상 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지하철2호선 공사 정상궤도 진입등도 민선 8기 출범 후 보이는 변화들이다.

강 시장은 "시민의 절수 노력과 영산강 취수 등으로 가뭄에 잘 대응했고, 군공항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마련, 무등산 정상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 통합돌봄 시행, 경제위기 대응 민생정책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가 비단 운에 의한 것만이 아닌 5000여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에 활력이 돌고, 개인의 삶에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며 "작은 일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늘 직원들과 토론 및 공유, 협업하는 일이 습관화·체계화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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