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사회 재정비 나선 인터파크 커머스…'큐텐 DNA'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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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은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인터파크 커머스'에 큐텐 현직 인사를 선임했다.
큐텐이 자신의 회사 관계자들을 인터파크 커머스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임하면서 이들은 이사회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인터파크 커머스 관계자는 "인수 후 통상적으로 재무 및 운영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이사회를 새롭게 꾸렸다"며 "큐텐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도입과 서비스 퀄리티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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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현직 임원들 사내이사·감사로 선임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큐텐은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인터파크 커머스'에 큐텐 현직 인사를 선임했다. 대표이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반발은 줄이고, 요직에 그룹의 핵심 인재들을 보내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모양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 커머스는 지난달 1일 대표이사직에 김양선 전 인터파크 엔터&커머스 사업부문 부문장을 내정했다.
야놀자는 3월1일 인터파크 쇼핑·도서부문을 물적 분할했다. 기존 임직원들이 신설법인 인터파크 커머스로 이동하면서 김 대표도 자연스레 인터파크 커머스 대표이사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선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부터 인터파크에 입사했다. 이후 ENT(Entertainment & Ticket) 부문 대표, 투어부문 대표, 씨어터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인터파크에 17년 가까이 재직하는 동안 티켓 예매 사업, 여행, 오픈마켓까지 여러 사업을 총괄했고 이커머스 업계와 사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 경영인으로 꼽힌다.
이사회도 새롭게 꾸려졌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준영 큐텐 SQM 본부장(상무)이 사내이사로, 이시준 큐텐 재무부문 전무가 감사로 선임됐다.
큐텐이 자신의 회사 관계자들을 인터파크 커머스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임하면서 이들은 이사회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됐다. 회사의 중요한 결정 시 지주사 격인 큐텐의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 커머스 관계자는 "인수 후 통상적으로 재무 및 운영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 이사회를 새롭게 꾸렸다"며 "큐텐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 도입과 서비스 퀄리티 개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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