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용 MRO 운영사 '올트', 신용보증기금서 후속 투자유치

제조기업용 MRO(유지·보수·운영에 필요한 물품) 서비스를 운영하는 올트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는 2017년 12월 첫 투자를 집행 이후 두 번째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2016년 설립된 올트는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MRO 통합 구매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사에 맞는 최적의 공급사를 매칭해 구매 정보 관리가 가능한 MRO 구매대행 시스템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트는 고객사가 위치한 산업단지 근처 공구상가에 MRO 지점을 구축하고 고객사에 IoT 장비를 설치해 24시간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고객사는 실시간 수량 파악, 품절 알림, 구매 행동 패턴 등의 정보를 공유받는다.

김태준 올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창고 디지털화 기업을 넘어 스마트팩토리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글로벌 소싱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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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