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세븐일레븐, 5월부터 치킨 가격 인상…"원부자재값 부담 여파"

신민경 기자 2023. 4.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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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인상에 이어 편의점 CU·세븐일레븐도 치킨값을 상향 조정한다.

원부자재값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같은 시기 세븐일레븐도 치킨 4종 가격을 인상한다.

앞서 원부자재값 인상에 프랜차이즈 치킨업계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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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조각 치킨 5종 가격 상향 조정…최대12.5% ↑
세븐일레븐, 치킨 4종 가격 인상…최대 25% ↑
세븐일레븐에서는 치킨을 판매 중이다.(세븐일레븐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인상에 이어 편의점 CU·세븐일레븐도 치킨값을 상향 조정한다. 원부자재값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CU는 내달 1일부터 조각 치킨 5종 가격을 최대 12.5%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가격 조정안에 따르면△닭다리·넓적다리·매콤넓적다리 2500원→2700원(8%) △자이언트통다리 4000원→4500원(12.5%) △버팔로봉봉스틱 7500원→7900원(5.3%) 등이다.

같은 시기 세븐일레븐도 치킨 4종 가격을 인상한다. '후라이드한마리'(720g) 1만900원 →1만2900원(18.4%)을 포함해 △옛날치킨한마리(550g) 7900원→9900원(25%) △국내산통반마리치킨 4400원→5500원(25%) △국내산매콤통가슴살 2000원→2400원(20%) 등으로 조정한다.

CU와 세븐일레븐은 "원·부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따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다만 GS25는 "치킨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이 없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부자재값 인상에 프랜차이즈 치킨업계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이달 3일부터 소비자 권장 가격 조정을 시행했다. 품목별로 500~3000원 수준이다.

당시 교촌에프앤비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불가피하게 이번 가격 조정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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