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제사상→행주 댄스…코믹 에피소드에 보는 맛 더했다

한유진 인턴 기자 2023. 4.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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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안방에 웃음을 전달한다.

먼저 직장 상사 오천련(채정안)의 호출로 가족 행사때 불참했던 권도훈(장혁)의 전적을 보여주기 위한 '과거행 의상체인지'가 이목을 끌었다.

집 거실에 걸린 가족 사진으로 카메라가 줌 인 되며 사진 속 도훈과 유라(장나라)가 의상을 환복하며 과거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함께 권도훈 가족의 캐릭터와 분위기가 드러난 '제사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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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패밀리' 장혁·장나라 2023.04.24 (사진 =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가 안방에 웃음을 전달한다.

먼저 직장 상사 오천련(채정안)의 호출로 가족 행사때 불참했던 권도훈(장혁)의 전적을 보여주기 위한 '과거행 의상체인지'가 이목을 끌었다. 집 거실에 걸린 가족 사진으로 카메라가 줌 인 되며 사진 속 도훈과 유라(장나라)가 의상을 환복하며 과거의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것.

함께 권도훈 가족의 캐릭터와 분위기가 드러난 '제사 장면'은 웃음을 자아냈다. TV에 띄운 영정사진과 마카롱, 탕수육, 피자, 타코야끼 등으로 차려진 제사상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제사가 끝난 뒤 음주가무를 즐기며 흥을 분출하는 이들과 신경전을 벌이는 유라와 오천련 사이에서 눈치를 살피는 도훈의 모습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천련을 향한 유라의 분노를 '행주 댄스' 장면으로 연출했다. 갑작스레 자신의 가족을 위해 선물을 선사하는 천련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 때 싱크대 옆에 가족과 함께 춤을 추는 천련의 모습이 미니어처처럼 표현됐다. 유라가 행주를 덮었음에도 춤을 추는 듯 행주가 움직이는 연출이 이어져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코믹과 첩보액션을 오가는 장르 전환도 나타났다. 도훈은 기차역에서 유라에게 랜선으로 석고대죄를 하며, 블랙 요원 활동을 하는 모습이 드러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처럼 자연스러운 장르 전환으로 극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 있다.

'패밀리'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아내의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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