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문제, 중국 내정 아니다’ 영국에 “언행 신중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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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볼 수 없다고 한 영국 외무장관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언행에 신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18일 보도된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문제가 중국의 내정이라는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대만 해협에 충돌이 없는 상태는 세계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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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으로 볼 수 없다고 한 영국 외무장관 발언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언행에 신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고 핵심이익 중의 핵심이익이며, 타이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떤 외부 세력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중국과 영국이 외교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킨 정치적 기초이자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장관은 지난 18일 보도된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문제가 중국의 내정이라는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대만 해협에 충돌이 없는 상태는 세계 모든 이들에게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최근 힘에 의한 타이완 해협 현상 변경에 반대한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 대해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날선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하경 기자 (truth2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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