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이치아이, 수원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호신용품 기부

김경희 기자 2023. 4.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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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이치아이 오승진 대표이사(오른쪽)가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호신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수원범피 제공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이순국·이하 수원범피)가 강력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을 2차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섰다. 

수원범피는 ㈜이에이치아이(대표이사 오승진)로부터 강력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신변보호를 위한 ‘마이히어로(호신벨)’ 100개(5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신변보호용품 마이히어로는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바디케이스를 뽑는 간단한 동작으로 112 문자신고를 통한 현재 위치 전송 등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능을 갖고 있다. 수원범피는 기부물품 전달로 2차 가해 우려에 따라 심리적 위축 상태에 빠진 피해자와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승진 대표이사는 “기존에는 지자체와 협업해 1인 가구 여성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펼쳤지만, 강력범죄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전달됐으면 해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철 사무처장은 “후원해 주신 물품은 강력범죄 피해자들에게 잘 전달해 조금이나마 신변에 안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센터에 후원해 주신 ㈜이에이치아이 오승진 대표이사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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