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0% 넘기겠다”…자신감으로 뭉친 ‘가면의 여왕’ 배우들 [SS현장]
‘가면의 여왕’ 배우, 예비 시청자들 기대감 상승시켜
김선아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 회상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채널 A 드라마 ‘가면의 여왕’ 배우들이 채널A 전작 ‘쇼윈도:여왕의 집’이 기록한 10.3%의 시청률을 넘길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채널A 새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선아, 오윤아, 신은정, 유선, 오지호, 이정진, 신지훈, 강호중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선은 시청률 10.3%를 기록한 채널 A의 전작 ‘쇼윈도:여왕의 집’을 넘을수 있을 것 같은지에 대한 질문에 “채널A 드라마가 계속 상승세였는데 ‘가면의 여왕’도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7명 주요 캐릭터 합이 각양각색이고, 다양한 매력을 뿜어낸다.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장르에 맞는 흥미진진한 볼거리와 이야기라서 확신과 자신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지훈도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운이라 생각한다”라며 “적어도 채널A에서 했던 시청률보다 높지 않을까 싶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른 배우들도 첫 방송을 앞두고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김선아는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접했을 때 궁금증이 생기더라. 감정의 변화들이 흥미로웠다. 회차가 거듭할수록 많이 궁금해졌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을 주제로 하는 드라마를 많이 하긴 했는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드라마가 많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번 드라마는 더더욱 중요하게 생각이 든다. 이 드라마를 계기로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매우 많다. 복수, 야망 외에도 소재들이 원체 많다 보니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배우들, 감독, 스태프들을 보면 100점을 드리고 싶다. 케미스트리가 잘 맞아서 현장에 있는 게 어떤 현장보다 행복했다”며 현장에서의 즐거움을 전하기도 했다.
오윤아도 “처음 생각했을 때 왕따 각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된 신을 찍었는데 김선아 언니와 다른 언니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촬영을 잘 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할 때 말고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역할인데 실제로는 훈훈하고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덕분에) 편안하게 촬영하니 좋은 신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강호중 감독은 “대본을 받았을 때 재밌었고, 어렸을 때부터 한 번쯤은 여자들이 주체가 되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며 “딱 맞는 드라마가 들어와서 하게 됐고, 이 배우들이 나와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수를 주제로 하는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대해 “복수를 하는 주체가 여성”이라는 점을 꼽으며 “여성이 누구 안에 엄마, 딸이 아닌 자기만을 위해서 복수를 한다는 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모성애도 나오고 여러 가지가 나오기는 하지만 결론은 여성으로서 캐릭터마다 주체적인 게 다르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가면의 여왕’은 화려하게 성공한 세 여자 앞에 10년 전 그녀들의 거짓말로 살인자가 된 절친이 나타나면서 가면에 감춰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고, 한 남자로 인해 인생의 소용돌이를 맞게 된 친구들의 욕망이 충돌하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으로 살인, 마약, 강간, 호스트바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룬다.
김선아는 극 중 약자들을 변호하는 스타 변호사 도재이로 분해 선과 악을 넘나드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윤아는 의문의 살인사건에서 범인으로 지목되는 살인 전과자 고유나 역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사하고, 신은정은 영운 예술재단 이사장 주유정 캐릭터를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유선은 마리엘라 호텔 최초 평직원 출신 부사장 윤해미로 나서 성공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가진 커리어 우먼의 팔색조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오지호는 레스토랑S 사장이자 유나의 전남친 현 재이의 남자 최강후를, 이정진은 천사랑 보육원 교육팀장이자 유정의 남자 송제혁을, 신지훈은 전직 호스트바 에이스 출신으로 해미의 남자 차레오를 각각 연기한다.
‘가면의 여왕’은 오늘(24일) 오후 10시 30분 채널A에서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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