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귀국' 송영길 "문제 해결 앞장...도망가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24일) 오후 귀국길 인천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국가가 어려운 상황에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국민과 당원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이 오늘이라도 자신을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자신은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이 아직 모르는 사안들이 많기 때문에, 이제 도착한 만큼 상황을 좀 파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입국 직후 YTN 취재진에게 인천에 오니 감회가 새롭고 가족부터 보고 싶다고 토로하고, 아직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선 탈당한 상태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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