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서 프로야구 열리던 날마다 차량 털이…3800만원 훔친 20대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야구경기가 있던 날 관객들이 주차한 차량만 골라 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 야외주차장에서 B씨 등 총 5명의 차량 5대에서 시계 등 3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 등의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지난 22일 현장에서 붙잡혔다. 조사결과 그는 문학경기장에서 야구경기가 열리는 날 야외주차장을 돌며 잠기지 않은 차량 문을 열고 금품을 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