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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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위기 속에 숨어있는 더 큰 기회를 찾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 속도를 높이겠다"고 24일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1분기 컨퍼런스콜 인사말에서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회장은 "견조한 수익 창출력과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자본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여가되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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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권·보험 등 사업구조 다각화"
"리스크 관리·주주가치 제고 노력"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위기 속에 숨어있는 더 큰 기회를 찾아 비은행 포트폴리오 완성 속도를 높이겠다"고 24일 말했다.
임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1분기 컨퍼런스콜 인사말에서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증권, 보험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그룹의 사업구조를 다각화해 균형있는 수익 구조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금융 분야에서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업종이 생겨나고 이에 금융 규제 환경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이 12.1% 수준으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견조한 수익 창출력과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 노력으로 자본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 악화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높여가되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제2금융권 중심으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리스크를 조기에 진단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를 끊임없이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문화를 새롭게 혁신해 그룹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내부통제, 기업거버넌스 등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기 위한 과감한 혁신을 지속해 신뢰받는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기업에 더 큰 힘이 되겠다"며 "어려움에 빠진 기업이나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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