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 '전세 피해' 긴급TF 구성…상담센터도 운영

최해민 2023. 4.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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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 긴급 TF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과와 부동산관리과 등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된 TF는 이날부터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한 경매 진행 시 피해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임대주택을 연계해 주는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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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방문 원희룡 장관 "피해 유형별 지원책 검토하겠다"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 긴급 TF를 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세 피해방지 추진현황 살펴보는 원희룡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명근 화성시장이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전세 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방문해 전세 피해방지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2023.4.24 xanadu@yna.co.kr

주택과와 부동산관리과 등 공무원 30여명으로 구성된 TF는 이날부터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전세피해 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공인중개사의 불법 행위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또 전세 피해 사건과 관련한 경매 진행 시 피해자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임대주택을 연계해 주는 긴급 주거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오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정명근 시장과 상담센터를 둘러본 뒤 전세 보증금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원 장관은 "동탄 전세 피해 사건은 인천과는 다소 유형이 다른 상황"이라며 "국토부는 피해 유형 별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는지 상황에 맞는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전세 피해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삶의 보금자리를 파괴하고 서민을 절벽으로 내모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동탄신도시에서는 오피스텔 수백 채를 보유한 임대인이 세금 부과 시 압류될 상황에 있다며 임차인들에게 전세 보증금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해가라고 통지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찰에 신고된 사례만 100건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 방문한 원희룡 (화성=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전세 피해방지 지원 상담센터를 방문해 정명근 화성시장과 전세 피해 방지 추진현황을 살펴본 후 이동하고 있다. 2023.4.24 xanad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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