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돼지' 등장한다…갈데까지 가는 대구 이슬람사원 갈등

이성덕 기자 2023. 4. 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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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살아있는 돼지가 등장한다.

24일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최근 돼지 2마리를 샀다.

또 공사장 인근에 대형 솥 2개를 마련해 한달간 돼지고기를 삶을 예정이다.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건축주 측과 주민간의 갈등은 2020년 9월 대구 북구가 경북대 인근의 주택밀집지역에 연면적 245.14㎡, 지상 2층 규모의 사원 건축을 허가하면서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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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공사장 인근에 대형 솥 2개 걸어 한달간 돼지 고기 삶기로
대구 북구 대현동 경북대 인근의 이슬람사원(모스크)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 등이 모스크 공사장 앞에서 이스람 문명권에서 식육으로 먹는 것을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수육 등을 나눠 먹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News1 DB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공사장 인근에 살아있는 돼지가 등장한다.

24일 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책위)에 따르면 최근 돼지 2마리를 샀다. 돼지이름은 '대한이', '민국이'로 결정됐다. 또 공사장 인근에 대형 솥 2개를 마련해 한달간 돼지고기를 삶을 예정이다.

대책위는 "내일은 비 예보가 있어 수요일로 하게 됐다"면서 "지난 20일 북구청 도시국장과 면담을 하면서 이같은 의견을 냈다. 하면 한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건축주 측과 주민간의 갈등은 2020년 9월 대구 북구가 경북대 인근의 주택밀집지역에 연면적 245.14㎡, 지상 2층 규모의 사원 건축을 허가하면서 시작돼 3년째 이어지고 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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