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억 한다" 안양시, 4.3역사 알리기 팸투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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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최근 주관한 '4.3 역사 알리기 답사 여행'에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어는 제주 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제주 전역에 남아 있는 4.3 유적지를 돌아봤다.
아울러 4.3의 기억이 남겨진 유적지는 제주도 전역에 분포된 가운데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성산일출봉과 정방폭포 등 곳곳에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당시의 생채기가 선명하게 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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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일간 제주 4.3유적지 탐방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제주도 서귀포시가 최근 주관한 ‘4.3 역사 알리기 답사 여행’에 참여해 제주의 아픈 역사를 함께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경기 안양·안성·의왕·이천시와 전북 군산시, 전남 여수시, 강원 태백시, 전남 장흥군, 서울 용산구 등 서귀포시와 교류를 맺은 9개 시군구의 홍보관계자 17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투어는 제주 4.3평화공원 참배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평화공원은 4.3 희생자 유해 400여 구가 안치된 봉안관을 비롯해 4.3 희생자로 공식 인정된 1만4000여 명의 위패가 놓인 봉안실 등 추모와 기억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후 제주 전역에 남아 있는 4.3 유적지를 돌아봤다. 1948년 시작된 ‘초토화작전’ 당시 토벌대는 해안선으로부터 5km 이상 지역 통행자에 대한 무조건 사살을 포고했다.
아울러 4.3의 기억이 남겨진 유적지는 제주도 전역에 분포된 가운데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성산일출봉과 정방폭포 등 곳곳에는 아직도 아물지 않은 당시의 생채기가 선명하게 그 흔적을 남기고 있었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삼일절 기념대회에서의 경찰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의 무장투쟁을 거쳐 총 7년 7개월간 이어진 토벌과 민간인 학살의 시기를 아우르고 있다.
분단 및 전쟁과 맞물린 다층적 성격으로 인해 지금도 공식적인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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