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NOW]충남 인구 2038년까지 증가한 뒤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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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인구가 2038년까지 증가한 뒤 점차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 관계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불균형, 지방소멸 등 지방의 문제점을 개선할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해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도와 시군 맞춤형 시책을 찾아 모든 도민의 삶의 질이 고르게 상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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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인구가 2038년까지 증가한 뒤 점차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내 지역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예상이다. 충남도는 2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인구정책 기본계획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 인구정책 기본계획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해 5월부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연구원)이 추진해왔다.
연구에 따르면 도내 인구는(2020년 인구 기준으로 추계) 지속적으로 늘어 2038년 정점(225만 5000명)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지역 간 불균형은 더욱 심해져 북부권(천안·아산·서산·당진) 거주 비율이 2022년 63.1%에서 2037년 6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도민 수요 맞춤형 생활환경 재정비 △도민 일자리 지향형 경제 구조 재조정 △상생 협력형 역량 재강화 등의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주거정주·도로교통 △임신·출산·보육·교육 △산업경제·일자리 △청년·이주민·다문화·고령화 등 4개 분야 총 56개 사업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충남형 스마트 교통 솔루션 확산 △사회적 약자 거주 안심서비스 시스템 구축 △충청남도종합귀농귀촌지원센터 구축·운영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일자리·청년활동 종합 연계 지원 △예비맘 메타요람 구축 △충남맘 건강 리턴즈 △일하는 부모 체감형 육아 지원 서비스 강화 등이다.
또 △스마트팜 단지화 및 시범단지 조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역지킴이 경력개발형 일자리 창출 △청년 중심 4도3촌형 공유 오피스 및 1인가구 맞춤형 주거 지원 등도 주요 과제로 발굴했다.
도는 용역 결과와 도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충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추진할 시행계획 수립 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구 감소, 고령화, 지역 불균형, 지방소멸 등 지방의 문제점을 개선할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해 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도와 시군 맞춤형 시책을 찾아 모든 도민의 삶의 질이 고르게 상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도는 2021년 말 대비 인구가 증가한 5개 자치단체(충남·경기·인천·세종·제주) 중 하나로 전년 대비 3780명 증가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인구 수는 지난해 말 대비 1613명 늘어 총 212만 4650명으로 집계됐다.
신재은 기자 jenny09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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