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쿡방 즐겨보는 청소년, 아침결식·야식섭취율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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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먹방'과 '쿡방' 등 음식과 관련된 동영상을 즐겨보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아침을 거르거나 야식 섭취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800개 학교의 중고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먹방과 쿡방을 보는 중고생들이 주 5회 이상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0.7%로, 보지 않는 학생들의 결식률 35%보다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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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먹방'과 '쿡방' 등 음식과 관련된 동영상을 즐겨보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아침을 거르거나 야식 섭취 등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전국 800개 학교의 중고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먹방과 쿡방을 보는 중고생들이 주 5회 이상 아침을 거르는 비율은 40.7%로, 보지 않는 학생들의 결식률 35%보다 높았습니다.
야식 섭취율도 먹방과 쿡방을 시청하는 청소년들은 24.2%로 시청하지 않는 청소년의 섭취율인 21.9%보다 높았습니다.
질병청은 "먹방과 쿡방을 시청하는 학생들 중에서 좋지 않은 식습관 비율이 확연하게 높게 나타났다"며 "학생들이 보는 미디어 등에서 건강한 식습관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먹방·쿡방 시청이 자신의 식사 습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60.9%의 청소년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시청 후 '따라 먹거나 따라 조리하기'(21.4%), '간식이나 야식 먹기'(7.0%), '자극적으로 먹기'(4.6%), '많이 먹기'(3.8%)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응답 청소년의 10명 중 4명은 최소 일주일에 1회 이상 '먹방'이나 '쿡방'을 시청한다고 답했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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