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남성 모텔로 유인해 폭행·갈취한 10대들 '철창행'

이배운 2023. 4.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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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성매매를 가장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후 무차별 폭행해 5000만원을 빼앗은 10대 청소년 중 3명을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무차별 구타했을 뿐만 아니라 수건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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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청소년범행 교화 노력하지만, 한계 벗어나면 엄정대응"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10대들이 철창 신세를 지게됐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사진=뉴시스)
24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성매매를 가장해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후 무차별 폭행해 5000만원을 빼앗은 10대 청소년 중 3명을 강도상해죄 등으로 구속기소하고 나머지 3명은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먹과 발로 피해자를 무차별 구타했을 뿐만 아니라 수건으로 피해자의 목을 졸라 기절시켰다. 또 헤어스프레이를 분사하며 라이터에 불을 붙여 피해자를 위협해 성매매 사실을 유포하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10대 청소년의 범행에 대해 교화와 선도에 노력하고 있으나, 그 한계를 벗어나는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배운 (edu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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