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래퍼 어글리덕, 상해 혐의 검찰 송치
황효이 기자 2023. 4. 24. 16:55
힙합 레이블 에이오엠지(AOMG) 소속 래퍼 겸 DJ 어글리덕(본명 선주경)이 상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클럽에서 발생한 시비에 휘말려 폭행 혐의로 입건된 어글리덕을 상해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0일 오전 1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클럽에서 벌어진 시비를 말리는 과정에서 A씨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사건 당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진단서와 관련 진술을 통해 상해 혐의가 확인돼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속사 AOMG 측은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이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되레 시비를 걸어와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다”면서도 “다만 알려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이는 조사를 통해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메인 크루 출신 어글리덕은 2014년 AOMG에 합류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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