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 美 BB&B, 결국 파산보호 신청

이윤희 2023. 4. 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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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BBBY)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3일 CNBC에 따르면 BB&B는 보도자료를 내고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질서정연한 단계적 사업 종료와 일부 또는 전체 자산의 매각 관련 절차를 위해"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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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꼽히는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BBBY)가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밈(Meme) 주식'이란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을 뜻하는 증시 신조어다.

23일 CNBC에 따르면 BB&B는 보도자료를 내고 뉴저지주 연방파산법원에 "질서정연한 단계적 사업 종료와 일부 또는 전체 자산의 매각 관련 절차를 위해"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파산 절차 기간 중 2억 4000만달러의 회생기업 대출을 받아 당분간은 360개의 매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1년 게임스톱 사태 당시 월가 헤지펀드의 공매도에 반발한 개인투자자들의 집중 매수로, 52년의 역사를 가진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용품 체인인 이 회사의 주가가 폭등했다. BB&B는 지난해 여름까지도 주가 폭등과 폭락을 반복했다.

BB&B는 회사 규모를 키우고 사업을 다각화하는 데에만 신경 쓰다 전자상거래 부문을 소홀히 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바뀐 소비 행태에 타격을 입었다고 CNBC 방송은 분석했다.

이윤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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