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부3' 막내 이신영 "선배 한석규, 살아있는 연기 그 자체…소름 돋았다"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배우 이신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선배 배우 한석규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늘(24일) 패션 잡지 W코리아는 이신영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이신영은 평소 또래 배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추다가 선배들이 가득한 '낭만닥터 김사부3' 현장은 어땠냐는 질문에 "대본 리딩 현장부터 뜨거웠다. 집중과 몰입도가..."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신영은 "(대본 리딩 당시) 한석규 선배님의 자리와 가장 멀리 떨어진 끝자리였다. 그저 대본을 보면서 선배님의 연기를 듣는데, 표정과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소름 돋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살아 있는 연기란 이런 거구나, 그저 말하는 배우가 아니라 심정을 전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그저 어렴풋하게 연기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좀 또렷한 형태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신영은 또 "모르는 분야를 새로 익혀야 할 때, 자신감 하나는 있다. 제 노력으로 어떻게든 해낼 거란 믿음"이라며 최근 개봉한 농구 영화 '리바운드'를 위해 쉴 틈 없이 농구 연습에 매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경북 출신이라 대구 사투리를 쓴다"며 "(김사부3를 위해) 전문 의학용어를 하려니 말이 막혔다. 방법이 없어서 정말 죽으라고 연습했다. 제가 재능있는 사람은 아니라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건 노력밖에 없더라"라며 의학 드라마에 적응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3' 속 자신이 맡은 캐릭터 장동화에 대해 그는 "돌담병원의 막내 의사 역을 맡았다. 요즘 MZ세대를 대변할 만한 캐릭터다. 자기감정에 진솔하고 솔직하다. 아직 사회 경험이 부족하고 서툴러서 필터링을 거치지 않은 감정이 튀어나오긴 하지만 나쁜 애는 아니다. 그만의 매력이 있는 친구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끝으로 이신영은 "롱런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자주 되짚어 본다. 한석규 선배님처럼 시간이 흘렀을 때 멋진 배우고 되고 싶다"며 "목표를 뚜렷하게 잡으면 잡을수록 더 탄력을 받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이신영은 GS전공의 3년 차 장동화 역할로 돌담병원의 혈압 유발자 '장금쪽이'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신영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너와 나의 경찰수업', 영화 '리바운드' 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W코리아, 스브스나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