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박정식 대표변호사 "기업에 내실 있는 변론…형사의 명가 될 것, 디지털 자산·ESG 등 新법률수요에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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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을 형사 분야에서도 '명가'로 만들겠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신사업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정식 지평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사진)는 "검찰이 기업 수사를 강화하는 만큼 형사 분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평도 ESG 경영을 위한 법률자문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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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을 형사 분야에서도 ‘명가’로 만들겠습니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신사업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입니다.”
박정식 지평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사진)는 “검찰이 기업 수사를 강화하는 만큼 형사 분야 법률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지평은 지난해 연이은 외부 전문가 영입을 통해 형사그룹의 몸집을 한층 키웠다. 박 대표변호사도 이 과정에서 합류한 인물 중 한 명이다. 박 대표변호사가 온 뒤 지평은 금융증권수사대응센터, 조세재정형사대응센터, 기술유출·영업비밀 침해 대응센터 등 다양한 전문조직을 만들며 형사분야 전문성 강화에 힘쏟고 있다. 박 대표변호사는 “현 정부의 화두가 ‘공정거래 시장 구현’인 만큼 특별수사나 기업 수사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표변호사는 최근 태동한 신산업과 관련한 전문성도 적극적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한 법률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상자산과 전자금융에 특화된 디지털혁신팀 육성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조직을 구성해 내실있는 법률자문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대표변호사는 “국내 기업들이 외국 기업과 거래하는 과정을 보면 외국 기업이 국내 기업의 ESG 활동을 판단하기 위해 여러 내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며 “제대로 된 ESG 경영을 하지 않으면 사업에도 제약을 받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평도 ESG 경영을 위한 법률자문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평은 매년 ESG 경영 내용이 포함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내고 있기도 하다.
지평은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도 분야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로펌은 2021년 매출 105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후 처음으로 ‘1000억원 클럽’에 진입했다. 인플레이션 여파 등으로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지난해에도 매출을 1101억원으로 늘리며 몸집을 불렸다. 건설·부동산, 공정거래, 금융, 인수합병(M&A) 등 기존 주력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가운데 ESG센터와 중대재해대응센터, 금융증권수사대응센터 등 신규 전문조직에서도 수익을 올린 덕분이다. 박 대표변호사는 “분야별 전문성 강화와 함께 인재 선발육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곡선을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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