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도 인정한 바람에 강한 TOUR B 골프볼, 제주에서만 벌써 2승

장강훈 2023. 4.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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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는 브리지스톤 투어(Tour) B 골프볼을 사용하며 "바람에 강하다"고 평가했다.

바람에 강한 투어B 골프볼이 올해 제주에서만 2승을 견인했다.

투어B가 바람에 강한 이유는 브리지스톤의 특허 기술인 듀얼 딤플과 하이드로 LS 코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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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영이 23일 제주 오라CC에서 막을 내린 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10년 만에 아마추어 우승자로 등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석교상사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는 브리지스톤 투어(Tour) B 골프볼을 사용하며 “바람에 강하다”고 평가했다.

바람에 강한 투어B 골프볼이 올해 제주에서만 2승을 견인했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23일 오라CC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대회 우승을 따낸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이 모두 투어B 골프볼을 썼다.

투어B가 바람에 강한 이유는 브리지스톤의 특허 기술인 듀얼 딤플과 하이드로 LS 코어 때문이다. 딤플 안에 새로운 딤플을 만든 ‘듀얼 딤플’은 깊은 딤플과 얕은 딤플의 장점만을 합친 구조다. 깊은 딤플은 공기 저항을 줄여 맞바람에 강한 스피드를, 얕은 딤플은 볼의 양력을 높여 안정적인 탄도와 비거리를 증가한다.

하이드로 LS 코어는 코어 제조 과정에서 물을 소량 첨가하여 스핀을 억제하고 맞바람을 뚫는 강력한 반발력을 발생시킨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이 투어B 골프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석교상사


덕분에 지난해 지한솔 최진호에 이어 올해도 4월에만 2승을 합작하는 쾌거를 거뒀다. 선수들은 다양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아마추어는 용품 선택을 통해 어느정도 불리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또는 지형에서는 바람에 강하고 사이드 스핀을 줄여주는 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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