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우크라 지원, 전쟁 당사국과 직간접적 관계 고려할 수밖에 없어"

서영준 2023. 4.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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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와 전쟁 당사국 간 여러 직간접적인 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불법 침공을 당한 상태고, 다양한 범위의 지원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그러나 어떻게, 무엇을 지원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전쟁 당사국 간 다양한 직간접적인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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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당한 상태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1 kan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와 전쟁 당사국 간 여러 직간접적인 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불법 침공을 당한 상태고, 다양한 범위의 지원을 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그러나 어떻게, 무엇을 지원하느냐 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와 전쟁 당사국 간 다양한 직간접적인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가능성을 내비친 것과 달리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나 국제사회에서 묵과할 수 없는 대량 학살, 전쟁법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사안이 발생할 때는 인도 지원이나 재정 지원에 머물러 이것만을 고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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