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페어‘ 참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위탁운영하는 4개 어촌특화지원센터(경남·인천·충남·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 연합으로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페어’에 참가한다.

어촌어항공단은 24일 ‘마음 편히 어촌으로 힐링하러 떠나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한국관광지원서비스업협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산림청 등이 후원한다.

양일간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촌 포토엽서, 지역별 어촌마을 홍보, 어촌관광인식조사 이벤트, 센터별 어촌특화상품 및 어촌특산품 전시·홍보, ‘거제 해금강마을 국물용멸치(경남센터)‘, ‘게살과 만난 핫바(충남센터)‘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등이 마련돼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네이버 포털을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된다.

경남어촌특화지원센터에서는 경남권역 어촌체험휴양마을 홍보와 더불어 2022년도 어촌특화상품인 남해 섬호마을 반찬세트(꼬막장, 굴젓갈, 바지락젓갈, 톳마늘장아찌), 거제대금마을 갯벌체험장, 대금산미역을 소개한다. 섬호마을 반찬세트는 마을에서 공동 생산·수확한 신선한 원물에 남해 흑마늘 액기스를 첨가한 지역 고유의 레시피를 더하여 더욱 특별하다. 연중 이용이 가능한 거제 대금마을 갯벌체험장의 바지락캐기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광코스로 인기다. 더불어 대금마을에서는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대금산 미역상품을 하반기부터 판매한다. 이는 소포장 상품으로, 세척, 건조, 포장 등 모든 공정이 주민들의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인천어촌특화지원센터는 2022년도 어촌특화상품으로 개발된 연평도 꽃게육수팩 및 각종 밀키트(영흥도 바지락고추장찌개, 강화도 꽃게탕)와 어촌마을 기념품 및 특산물 홍보한다. 연평도 꽃게육수팩은 다리 일부가 떨어져 별도 판매는 어렵지만 상품성은 우수한 꽃게를 활용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 영흥도 바지락고추장찌개 밀키트와 강화도 꽃게탕 밀키트는 마을 고유의 레시피를 살리고,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해 어촌의 맛을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는 2022년 어촌특화상품 ‘게살과 만난 핫바‘와 공단 지원 사업을 통해 개발된 레시피 4종(해삼통찜, 게국지면, 간장게장국시, 김소라죽), 어촌 6차 시범사업 상품인 중리마을 감태를 소개한다. 특히 충남 10대 수산물 중 하나인 꽃게살로 만든 ‘게살과 만난 핫바‘는 밀가루를 첨가하지 않아 쫄깃한 식감과 풍미가 일품이다. 본 상품은 27일 라이브커머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2022년도 수산식품 고도화 지원사업으로 개발한 고내삼춘 성게미역국 밀키트를 소개한다. 제주 고내어촌계에서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성게를 담아 맛이 담백하고 진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A, B가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 영양가 있게 먹기 좋다. 밀키트로 제작되어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어촌 공동 소득사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증대 지원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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