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중국 무례엔 입도 뻥긋 안해‥국익 저해 멈춰야"

국민의힘이 정부의 외교 정책을 연일 비판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익 저해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대통령의 중차대한 미국 방문을 앞두고도 민주당은 하루 전까지 온갖 막말을 쏟아내며 정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쟁을 멈추고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마음껏 외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라며 민주당을 향해 "자중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힘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외교 폭탄'이라고 비판한 민주당을 향해 "외교 파괴적 행태를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장은 "외교 폄하는 매국"이라며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밤낮없이 매진하는데 민주당은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에 딴지 걸 생각만 하는 듯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를 향해서 굴욕 외교라고 비난하면서 중국의 무례에 대해서는 왜 입도 뻥긋하지 않는가"라며 "민주당 특유의 친중·친러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러시아에 이은 중국과의 공방이 갈수록 태산"이라며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이 "경제와 안보에 부담을 주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771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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