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끄떡없다… 삼바, 1분기 매출 `7209억`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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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가뭄에도 바이오의 성장세는 탄탄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이뤄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완전 인수로 인해 연결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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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를 비롯한 수출 가뭄에도 바이오의 성장세는 탄탄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209억원, 영업이익 19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1분기 5113억400만원에서 41%,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64억원1700만원에서 8.69%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17억5500만원으로 전년 1분기 1469억원보다 3.53% 감소했다.
지난해 4월 이뤄진 삼성바이오에피스 완전 인수로 인해 연결 매출이 급증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DS) 판매량 증가, 환율 상승영향 등에 힘입은 것으로, 영업이익도 33%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1~3공장을 완전 가동한 결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매출은 2134억원, 영업이익은 36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4% 증가했다.
삼바에피스 측은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에도 기존 제품 판매량 증가 및 신규 출시 제품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졌다"면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SB11) 판매 확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의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완전 가동을 시작하는 4공장이 매출에 기여하면서 올해 실적도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이날 별도의 기재 정정공시를 통해 올해 예상 매출 증가율을 15~20%로 올려잡았다. 이에 따른 연 매출 전망 범위는 3조4515억~3조6016억원으로, 회사 측은 이 중 중윗값인 3조5265억원을 전망액으로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생산량인 24만ℓ 규모다. 지난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해 오는 6월 완공될 예정이다. 4공장은 현재 고객사 9곳과 12개 제품에 대한 CMO(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추가로 29개 고객사와 44개 제품에 대한 CMO를 논의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79.5%, 차입금 비율은 23.0%다. 강민성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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