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日, 100년전 역사로 무릎 꿇어야 한다는 생각 못 받아들여"

서영준 2023. 4.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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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회복 이유에 대해 안보상 시급성을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100년 전 역사로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인식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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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보 우려가 일본 협력 지연시키기 급박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3.21 kan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관계 회복 이유에 대해 안보상 시급성을 꼽았다. 특히 윤 대통령은 100년 전 역사로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인식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 문제는 결단을 필요로 하는 사안"이라며 "설득하는 문제에 있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일관계 회복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한국의 안보 우려가 일본과의 협력을 지연시키기에는 너무 급박했다"며 "일부 비평가들은 결코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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