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8월 중·동구 일제강점기 건축자산 4곳 활용방안 마련

이지용 기자 2023. 4. 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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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건축자산 상세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통해 전략·방안 논의
인천 중구 중앙동의 가와바타 창고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보존 가치가 있는 건축자산을 대상으로 활용 방안 등을 이끌어낸다.

시는 24일 ‘가치 있는 건축자산 상세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건축자산에 대한 활용 전략 및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가와바타 창고, 이십세기 약방, 해안성당 교육관, 미츠코시 백화점 등 4곳에 대해 재료·구조·설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역사적 근거 및 유명 인물 연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한 뒤 도면 작성과 사진 촬영 등을 통해 다양한 활용 전략을 꾸린다.

특히 시는 3D 스캔 조사 기법 및 문화재 실측 조사에 준하는 상세 조사를 통해 성과품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이 끝나면 축적한 아카이브 및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담은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보전 가치가 높거나 철거 위기가 있는 건축자산은 기록화 등을 통해 보전·복원 및 활용방안이 시급하다”고 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 인천도시공사(iH) 관계자 및 건축자산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월 개최한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제시한 건축자산 활용에 대한 자문 의견 반영 사항과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지용 기자 leeiy5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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