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서울오픈] 이덕희·남지성 단식 32강행…정현 등 본선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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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테니스를 지탱하는 간판 스타들이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를 누빈다.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예선 경기가 열렸다.
이로써 단식 본선에는 이덕희, 남지성을 비롯해 홍성찬(25·세종시청·194위) 이재문(29·KDB산업은행·649위) 정윤성(25·의정부시청·143위) 정현(26) 등 총 6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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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를 지탱하는 간판 스타들이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를 누빈다.
24일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예선 경기가 열렸다.
세계랭킹 767위의 이덕희(24·세종시청)는 호주 출신의 85위 루크 사빌레(29)를 만나 세트스코어 2대0(6-3, 6-3)으로 꺾고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이덕희는 1세트 초반 상대의 빠른 서브 에이스와 중요한 고비에서 서브 실수로 2-2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상대 서브 게임을 뺏어오면서 흐름을 바꿨다. 1세트 4-3에서 연달아 자신의 서브를 지키고 상대 서브 게임을 뺏으면서 6-3으로 이겼다.
2세트도 먼저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으나 중반 상대 서브 실수가 겹치면서 3-1로 역전하면서 리드했다. 특히 고비 때마다 결정적인 브레이크 포인트를 뽑아내면서 승리했다.
서브 에이스는 단 한개도 없었으나 서브 성공률(68%)을 높여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이덕희는 32강전에서 호주의 제임스 덕워스(31·102위)를 만난다.
남지성(29·세종시청·560위)도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랐다.
남지성은 서브에이스 8개를 앞세워 일본의 하자와 신지(24·259위)를 2대0(6-2, 6-4)으로 격파했다.
남지성은 1세트 2-1에서 서브에이스 2개를 상대 코트에 내리 꽂으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압도적 경기를 펼친 남지성은 2세트 3-3까지 가는 접전은 있었으나 상대 서브 게임을 뺏어 오면서 점수를 지켰다.
남지성은 호주의 맥스 퍼셀(25·89위)와 32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단식 본선에는 이덕희, 남지성을 비롯해 홍성찬(25·세종시청·194위) 이재문(29·KDB산업은행·649위) 정윤성(25·의정부시청·143위) 정현(26) 등 총 6명이 나선다.
이중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정현이 단연 눈길을 끈다. 정현이 단식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현재 계획은 복식 출전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식은 지난해 9월 ATP 투어 서울오픈 준결승 이후 7개월 만이다.
정현은 2018년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초 4강에 올라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투어 무대에서 활약이 미비했다.
ATP 챌린저는 ATP 투어의 아래 등급 대회로 세계랭킹 100위권 안팎의 선수들이 추로 출전하며, 이번 대회는 24∼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던 톰슨(84위)과 지난해 챌린저 우승을 4번이나 차지한 맥스 퍼셀(86위), 제임스 덕워스(110위) 등이 눈에 띈다.
대회는 스포츠전문채널인 STN스포츠를 통해 지니TV(125번), LG유플러스(131번), 딜라이브(236번)와 유튜브 채널, 네이버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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