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한 버스 바퀴에 머리 집어넣은 남성, 호통치니 줄행랑 [영상]

양다훈 2023. 4. 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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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차한 버스의 뒷바퀴 쪽으로 머리를 집어넣은 남성이 CCTV에 포착됐다.

23일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남성이 정차한 버스의 뒷바퀴 쪽으로 머리를 밀어 넣었다.

이 남성은 버스가 정차한 사이 몰래 다가와 엎드린 뒤 바퀴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지난 2월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기도 한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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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바퀴 조금만 움직였다면 큰 일 났을 것”
23일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정차한 버스의 뒷바퀴 쪽으로 머리를 집어넣은 남성이 CCTV에 포착됐다.

23일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남성이 정차한 버스의 뒷바퀴 쪽으로 머리를 밀어 넣었다.

이 남성은 버스가 정차한 사이 몰래 다가와 엎드린 뒤 바퀴에 머리를 들이밀었다. 다행히 이를 사이드미러로 보고 발견한 버스기사가 “뭐하는 짓이냐”라고 소리치자 이 남성은 일어나 줄행랑을 쳤다.

23일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버스기사는 “조금만 바퀴를 움직였다면 큰일 났을 것”이라며 “승객들도 놀라 한동안 출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사는 향후 비슷한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사내 게시판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에도 경기도 수원시의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정차한 버스 뒷바퀴에 고의로 발을 집어넣기도 한 사건이 있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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