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유일한 4학년 박성은 “부담되지만, 욕심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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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의 맏언니 박성은(C, 177cm)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단국대의 주장이자 유일한 4학년인 박성은은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박성은은 "우리가 여대부 팀들 중에서 평균 신장이 높은 편이다. 이를 살려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수원대가 포지션 밸런스도 좋고 개막 4연승 중이라서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 속공도 많이 성공했고, 선수들이 다같이 신나게 경기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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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민태 인터넷기자] 단국대의 맏언니 박성은(C, 177cm)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단국대는 2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66-39, 완승을 거뒀다. 단국대의 주장이자 유일한 4학년인 박성은은 15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3연승을 달린 단국대(3승 1패)는 선두 수원대(4승 1패)의 뒤를 바짝 쫓았다.
박성은은 “처음부터 좋은 분위기로 경기가 잘 풀렸고 그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서 승리한 것 같다. 홈경기라서 부담도 됐지만, 홈에서의 이점도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수원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U리그에서 3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고, 이날 경기 포함 2021년부터 U리그와 MBC배에서 치른 9번의 맞대결에서 단 1패만 기록했다. 수원대가 이번 시즌 개막 4연승을 거두고 있었지만, 단국대는 개의치 않고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박성은은 “우리가 여대부 팀들 중에서 평균 신장이 높은 편이다. 이를 살려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수원대가 포지션 밸런스도 좋고 개막 4연승 중이라서 준비를 많이 하고 나왔다. 속공도 많이 성공했고, 선수들이 다같이 신나게 경기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4학년인 박성은은 올해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성은은 “팀 내에서 유일한 4학년이기도 해서 주변에서 기대를 많이 한다. 솔직히 부담되지만, 욕심도 생긴다”고 전했다.
박성은이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무엇일까. 박성은은 “내 장점은 코트 비전이다. 빅맨이지만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패스 능력도 갖추고 있고, 리바운드도 좋다. 남은 시간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겠다. 감독님이 부임하신 이후 슈팅도 많이 잡아주고 계신다. 오늘 경기에서도 전반에는 잘 안 들어갔는데 후반에는 잘돼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주장으로 단국대를 이끌며 3연승에 앞장선 박성은.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은이 팀 성적과 개인의 프로 지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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