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니 거를까 봐…" 문빈 추모 공간에 故종현 팬들이 남긴 선물

소봄이 기자 2023. 4.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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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팬들이 찾아 위로를 건넸다.

지난 23일 트위터에는 종현 팬이라고 소개한 A씨가 문빈 추모 공간에 놓고 간 간식과 쪽지 사진이 올라왔다.

A씨는 "종현 팬입니다. 인사차 들렀다가 끼니 거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마음이 쓰여 초콜릿이라도 두고 갑니다"라며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한 움큼씩 쟁여 두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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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왼쪽), 샤이니 종현.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의 추모 공간에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팬들이 찾아 위로를 건넸다.

지난 23일 트위터에는 종현 팬이라고 소개한 A씨가 문빈 추모 공간에 놓고 간 간식과 쪽지 사진이 올라왔다.

A씨는 "종현 팬입니다. 인사차 들렀다가 끼니 거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마음이 쓰여 초콜릿이라도 두고 갑니다"라며 "넉넉하게 준비했으니 한 움큼씩 쟁여 두고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햇빛이 들면 그늘로 옮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12월 종현을 떠나보낸 팬들은 문빈 팬들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섬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었다.

샤이니 종현 팬이 문빈 추모공간에 두고 간 간식.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A씨의 초콜릿을 받은 문빈 팬들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고맙습니다. 빈아, 종현이 형아 만나서 여행 많이 다녀", "손에 (초콜릿) 쥐여주셨는데 종현 팬분의 위로를 잊지 못할 것", "종현 팬분이 남겨놓으신 거 보고 울컥했다" 등 후기를 남겼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인은 지난 22일 비공개로 엄수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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