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됩니다"…민선8기 광주시, 주요 현안 5+1 속도

구용희 기자 2023. 4. 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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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시가 지역 내 숙원사업을 속속 해결하고 있다.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제시, 무등산 정상 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핵심 과제인 5+1 주요현안 중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공항이전 문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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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공항 이전·지산IC·무등산 정상개방 등 숙원사업 속속 해결
강기정 시장 소신·추진력에 공직자 맞춤전략 합작 집중력

[광주=뉴시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사진=공군 제1전비 제공) 2022.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민선 8기 광주시가 지역 내 숙원사업을 속속 해결하고 있다.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제시, 무등산 정상 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선8기 핵심 과제인 5+1 주요현안 중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공항이전 문제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의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함께 쌍둥이법으로 추진된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은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이 성공의 열쇠가 됐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특히 민선 8기 소통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강기정 시장은 여야 지도부의 협력을 끌어내 군공항이전특별법을 제정하고, 이전지역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했다.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도 빛났다. 송갑석·이용빈 의원은 법안을 발의해 토대를 쌓았으며, 강 시장은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여·야·정·지자체가 국회에서 현안간담회를 개최, 군공항이전 사업의 국가 지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19일 오후 광주 동구 지산동 지산IC 주변에서 지산IC 활용방안을 둔 광주시의 설명회에 참석, 대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3.04.19. leeyj2578@newsis.com


안전성 문제로 꼬여있던 지산IC 진출로의 해법도 찾았다. 시민 편의와 안전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대안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취임 직후 강 시장은 지산IC 진출로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함께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용역 평가에 들어갔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광주시 도로과는 광주경찰청·교수 등 내·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해법 찾기에 골몰했다. 이 과정에 광주시는 77억 원이 투입돼 건설된 좌측 진출로를 폐쇄하되 이미 완공된 시설물의 80~90%를 활용하는 대안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밖에도 무등산 정상 개방과 방공포대 이전,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및 복합쇼핑몰 유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지하철2호선 공사 정상궤도 등 눈에 보이는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는 상황 속 주요 현안의 해법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강 시장과 공직자 간 소통에 근거한 맞춤형 전략과 집중력이 현안 해결의 결정체가 됐다는 광주시의 설명이다.

강 시장은 "시민의 절수 노력과 영산강 취수 등으로 가뭄에 잘 대응했으며 군공항특별법 제정, 지산IC 진출로 대안 마련, 무등산 정상 개방 및 방공포대 이전,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 지정, 통합돌봄 시행, 경제위기 대응 민생정책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가 비단 운에 의한 것만이 아닌 5000여 공직자들의 집중력 있는 대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에 활력이 돌고, 개인의 삶에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는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며 "작은 일에서부터 큰 결정까지 토론하고, 공유하고, 협업하는 일이 습관화·체계화 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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