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벨론' 앞세운 HD현대인프라, 1분기 영업익 46%↑

정상균 2023. 4. 24.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1·4분기 매출 1조2878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 46% 증가했다.

선진시장 매출은 인프라 및 렌털 수요 지속과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 1조2878억 12%↑, 영업이익 1526억
선진·신흥시장 호조세, 엔진사업 부문 성장 영향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 브랜드 굴착기와 휠로더.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인프라코어가 1·4분기 매출 1조2878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 46% 증가했다.

매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북미·유럽 시장과 중동 등 신흥시장의 성장세 덕분이다. 영업이익은 가격 인상 및 수익성 개선 영향이다. 특히 엔진사업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구체적으로 건설기계 부문은 중동, CIS, 라틴아메리카 등 자원국 중심으로 신흥시장 수요가 이어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선진시장 매출은 인프라 및 렌털 수요 지속과 신규 수주 효과가 더해지며 14.3%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 1월에 론칭한 신규 브랜드 'DEVELON'(디벨론)이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국 의존도를 크게 줄이며 시장 다변화에 성공했다. 전체 매출 중 중국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이번 1·4분기에 9%까지 축소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선진시장은 22.7%에서 35%로 성장했다. 신흥시장 역시 17%에서 56%로 증가했다. 중국시장 매출은 경기 침체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엔진사업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071억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원을 기록했다. 발전기, 산업용, 차량, 방산 등에 엔진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 등으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6.1%)을 회복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