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0년 전 역사로 日에 사과 강요 못해… 안보 상황 시급"(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의 협력을 미루기에는 안보 상황이 굉장히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90분가량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의 협력은)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2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90분가량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차례 전쟁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일본과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거나 일본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의 협력은) 결단이 필요한 문제"라며 "설득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8일 한국 외교부는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총 15명(생존자는 3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판결금(1인당 1억원 또는 1억5000만원)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는 '제3자 변제' 해법을 발표했다. 지급할 판결금 재원은 민간의 자발적 기여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지만 일본 기업들은 관련 과정에서 빠지게 됐다.
WP는 이를 두고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치적 자본을 쏟아부었다"며 "한국 국민의 60%가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한국 지도자로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다"며 "그는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이브 장원영 "저녁식사, 프랑스식으로 3시간 동안 먹어" - 머니S
- [단독]방미 경제사절단, 두나무 '탈락' 토스 '합류'… 핀테크업계 희비 - 머니S
- '서세원 딸' 서동주, 캄보디아 도착… 장례 절차 논의 예정 - 머니S
- 여자친구 생겼나… 코요태 김종민 "내년에 결혼할 것' - 머니S
- 우회전 아직도 헷갈리세요? 경찰 "일단 멈추면 됩니다" - 머니S
- [영상] "하늘에 금반지가"… 희귀한 하이브리드 일식에 '환호성' - 머니S
- "갈비뼈가 선명" 현아, 과감한 언더붑 노출 - 머니S
- "어차피 죽을 목숨 참전하라" 러시아, 에이즈 죄수 전쟁 동원 - 머니S
- 표예림 학폭 가해자 신상공개에 적반하장 "영상 삭제하고 사과문 써라" - 머니S
- 강경준♥정우, 유치원 땡땡이 비밀 데이트 "훈훈해"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