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100만 인구 사수 총력전

창원=노수윤 기자 2023. 4. 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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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범시민 운동 확산과 전입 혜택 제공 등 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100만 사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창원특례시는 유관기관, 기업, 대학, 기숙사 등을 방문해 인구감소 심각성을 공유하고 분야별 각종 혜택과 시책 등을 알리며 전입 독려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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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입 혜택 제공, 전입신고 야간 접수 등 지원 추진
창원특례시청 전경./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구석구석 숨은인구 주소찾기' 범시민 운동 확산과 전입 혜택 제공 등 계획을 마련하고 인구 100만 사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창원특례시는 유관기관, 기업, 대학, 기숙사 등을 방문해 인구감소 심각성을 공유하고 분야별 각종 혜택과 시책 등을 알리며 전입 독려에 나섰다.

전입 혜택으로 대학(원)생 생활안정지원금,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등을 마련하고 다른 시군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되어 있던 대학(원)생이 전입해 주소를 유지(2019년 9월 이후 전입자부터 적용)하면 월 6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다른 시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된 기업노동자가 전입해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하면 최초 지원금 20만원(2021년도 이후 전입자)과 1년간 월 3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출산축하금, 창원 시민안전보험 가입 등 혜택도 준다.

수요자 중심의 인구정책 홈페이지도 운영 중으로 사업 분야별로 분산된 각종 인구정책 사업 관련 정보를 생애 주기별로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5개 구청은 구청별 '100만 인구 사수단'을 구성해 미전입 생활인구 실태조사, 찾아가는 맞춤형 전입 지원, 야간 전입창구 운영, 구석구석 숨은 인구 주소찾기 릴레이 캠페인 등 다양한 전입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많은 의창 및 성산구는 대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체, 기숙사 등에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하고 미전입 세대 발굴 및 캠페인 확산을 추진 중이다. 진해구는 전입신고 없이 거주하는 유동인구를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을 홍보하고 거리 캠페인 등으로 숨은 인구 찾기에 나섰다.

각 구청 민원지적과는 '공인중개사 전입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등 인구 늘리기를 위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인구 위기는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라며 "신산업 육성과 기업 투자유치로 혁신 성장 기반을 다지고 의대유치·국제학교 설립 등으로 지역 위상에 어울리는 도시품격을 갖춰 떠나는 창원이 아니라 몰려드는 창원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창원시가 출범한 2010년 109만1881명이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101만8699명(외국인 포함 시 103만6404명)으로 줄었다.

창원=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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