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매물 폭탄'에 2520선까지 밀려난 코스피[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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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2520선까지 밀려났다.
이와 함께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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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스피, 개인·외인 순매도에 0.82%↓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면서 2520선까지 밀려났다. 이와 함께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지며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44.40)보다 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에 장을 마쳤다. 0.25% 내린 253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홀로 104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 810억원, 3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부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낙폭이 컸던 건 전기가스업(-8.21%)이다. 비금속광물(-3.36%), 운수창고(-2.02%), 건설업(-2.00%), 통신업(-1.87%), 증권(-1.85%), 종이목재(-1.49%), 의료정밀(-1.48%), 금융업(-1.09%) 등이 내려갔고, 운수장비(1.12%), 섬유의복(0.80%), 의약품(0.19%)만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76%) 내려간 6만5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아(1.68%), 삼성바이오로직스(1.53%), 현대차(0.79%), 포스코(POSCO)홀딩스(0.63%)가 오른 반면 SK하이닉스(-2.13%), LG에너지솔루션(-1.05%), 삼성SDI(-1.09%), LG화학(-0.52%)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진입하는 가운데 이번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소득·소비 발표 등 경제지표 경계심리가 유입됐다"며 "이날 가장 큰 화두는 수급 이슈로 특정 창구를 통한 차액결제거래(CFD) 매물 출회 등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관련해서 세부 추정은 기술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원인이었다는 것에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하림지주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공통점은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SG증권 CFD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나온 게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CFD는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분에 대해서만 차액을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TRS)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8.82)보다 13.59포인트(1.56%) 내린 855.23에 거래를 종료했다. 0.17% 떨어진 860선에 거래를 시작해 850선까지 내려갔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4.18%)가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5.12%), HLB(-2.72%), 펄어비스(-1.82%), 셀트리온헬스케어(-1.29%), 셀트리온제약(-1.18%), 에코프로비엠(-0.55%),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이 부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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