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시 최초 취약계층 출산가정 산후 조리비 지원

홍승주 기자 2023. 4. 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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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남동구청.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취약계층 출산가정에 산후 조리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5월 1일부터 지역 취약계층 산모들에게 산후 조리비로 최대 15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7일 이상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후 60일 이내 지원 신청을 하면 최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가 지원하는 대상은 5월 1일 이후 출산가정 중 신생아 출생일 기준 6개월 이상 남동구에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산모이다. 또 일반 가정 중 다태아와 셋째아 이상 출산 산모도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추경예산에서 구비 3억원을 편성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산후 조리비 지원뿐만 아니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임산부 건강 교실 운영 등 건강한 출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홍승주 기자 winstat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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