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신청사 이전으로 국제 위상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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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신청사 이전으로 한은의 위상이 대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 로비를 중심으로 강당을 비롯해 국제회의나 행사를 격조와 품위를 갖춰 개최할 수 있는 컨퍼런스 홀과 크고 작은 다양한 회의실이 배치돼 있다"며 "이제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돼 한은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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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신청사 이전으로 한은의 위상이 대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준공기념식 기념사에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한은은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 임시로 세 들어 있다가 본부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며 이날 6년 만에 다시 본부로 돌아왔다.
이 총재는 "공간이 의식을 지배한다는 말도 있다"며 "한은의 1층 중앙 로비는 각 출입문과 건물로부터 오는 동선이 모이는 곳에 2층까지 계단으로 이어져 넓게 열려 있어 고대 그리스의 아고라처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소통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 로비를 중심으로 강당을 비롯해 국제회의나 행사를 격조와 품위를 갖춰 개최할 수 있는 컨퍼런스 홀과 크고 작은 다양한 회의실이 배치돼 있다"며 "이제 외부에 나가지 않고도 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게 돼 한은 위상이 국제적으로도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새로운 본부 건축물이 담고 있는 연결과 소통 이야기는 모든 사무공간에서도 구현됐다"며 "과거 부서간 또는 업무간의 장벽을 허물어 서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IT기술을 활용해 스마트워크 환경이 구축됨에 따라 직원들은 자신의 사무실 뿐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도 하고 업무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환경변화가 직원들의 열린 마음으로 이어져 대화의 범위와 심도가 넓어지고 깊어지는 계기가 돼 한은의 집단지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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