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롯데정밀화학, 암모니아 해상 운송 업무협약 체결

김래현 기자 2023. 4. 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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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24일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MOU 추가로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 MOU에 따라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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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HMM은 24일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경배 HMM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가 업무협약(MOU) 서명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HMM 제공) 2023.4.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HMM은 24일 롯데정밀화학과 탄소중립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운송 및 암모니아·메탄올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2021년 '그린 암모니아 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번 MOU 추가로 사업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이 MOU에 따라 HMM은 롯데정밀화학이 해외에서 확보한 암모니아의 해상 운송을 담당한다. 암모니아 운송 선박 공급과 선박의 운영·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국내 최대 암모니아 저장 시설을 보유한 롯데정밀화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연료 공급망 구축에도 나선다.

암모니아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며 향후 발전소나 선박 연료 등으로 사용처가 확대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보고서는 2050년 선박 연료 수요의 약 45%를 암모니아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HMM은 친환경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메탄올을 연료로 하는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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