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영호, 이별 사유 공개 “마음 확 식었다”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11기 영호가 현숙과 이별한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9일 유튜브 ‘포프리쇼’에는 ‘나는솔로 11기 영호 헤어진 썰, 몇 달의 인플루언서, 인기의 맛/이영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11기 영호가 다양한 주제의 질문에 답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부캐는 11기 영호, 본캐는 치과 의사로 일하는 이영환이다. 일이 너무 바빠 주말 없이 출근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방송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만 8,000명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인기가 많은 것도 참 좋은데 너무 오래 지속되고 관심을 받으면 이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시간 지나면 당연히 잊힐 거라 예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방송 나가기 전에 팔로워가 700~800명 됐다. 지금은 1만 8,000명 된다. 이게 몇 배인가. 어마어마한 관심을 받게 되면 누구나 중독이 된다. 종일 보고 있고 ‘좋아요’ 수에 집착하게 된다.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도 있다. 진료 중간마다 공부를 해야 하는데 SNS를 할 때도 있었다. 그럼 안 되겠다 싶어 마인드셋을 다시 하긴 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당시 그는 11기 현숙과 최종 커플이 됐고, 방송 후에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의 인스타그램에 커플 사진이 지워지는 등 이별을 암시하는 징조가 보이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이별설이 제기됐다.
이별 이유에 대해 영호는 “현숙님과 헤어진 지 두 달 됐다. 1월 초 중반에 명절 전에 헤어졌다. 이걸 어디에서 얘기한 적 없다. 처음 얘기하는 거다. 내 말 한마디가 그분에게 누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메시지, 댓글 등으로 너무 많이 물어보셨는데 대답을 제대로 안 했다. 이번 기회에 말씀을 드리겠다. 방송에서 커플이 됐고 나와서 나는 1일이라고 생각했다. 방송에서 극적으로 만난 부분도 있고 해서 이에 운명인가 진지하게 접근했는데 그분과 속도가 안 맞았다”고 회상했다.
또 “그분은 ‘4박 5일 갖고 어떻게 사람을 아냐, 거리를 두고 시간을 갖자’ (스타일)인데 나는 꽂히면 어마어마하게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나오자마자 사귄 건 아니고 내가 거의 밀려났다”며 “그분이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 많이 기다렸다. 7월 말에 촬영하고 8월부터 연락을 계속하면서 몇 달을 기다렸다. 친구처럼 대화하고 계속 마음을 두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영호는 “방송이 시작되니 그때 감정이 또 올라오면서 다시 깊어지더라. 방송에 나오면서 다시 연락을 제대로 하게 되고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해서 12월부터 만났다. 1월이 넘어가면서 시간이 지났는데 그사이에 내가 식더라”라며 “좀 지쳤었나 보다. 계속 마음을 열어달라 두드렸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지친 것도 있었다. 내 마음이 7, 8월 마음은 아니더라. 내가 확 식어버려 이별을 고했는데 그분 입장에선 기분이 안 좋았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의 잘못은 아니고 누가 잘못했다거나 싸운 게 아니다. 지금은 잘 지내실지 모르지만 워낙 성격이 밝고 삶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너무 좋은 분이어서 좋으신 분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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