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8, 삼성 임원들이 타는 차 … 화면 터치 한번으로 주유 요금 간편결제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최첨단 원격 제어·안전 보안
삼성 임원이 타는 업무용 차량 중 하나가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 K8이다. 기아는 작년 5월 K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 주요 사양을 기본화했다. 그러면서 설정한 가격이 최소 3318만원(2.5 가솔린 모델 중 노블레스 라이트)부터 4565만원(3.5 가솔린 모델 중 플래티넘)이다. 기아에서 삼성 임원을 타깃으로 한 K8 가격은 4995만원이다. 3.5 가솔린 모델 플래티넘에다 파노라마선루프와 빌트인캠 정도를 제외한 모든 옵션이 장착된 K8 '끝판왕'의 가격이다.
삼성 임원용 K8은 12.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도와 각종 차량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 원격 제어와 안전 보안 등이 제공되는 첨단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아 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제휴 가맹점에서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만으로 주유·주차요금 등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내 차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상대방 내비게이션 화면·스마트폰 앱에 표시해 주거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그룹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기능도 있다.
기아 전기차 EV6 등에 있는 인포테인먼트 주요 기능과 공조 시스템을 통합해 컨트롤할 수 있는 하이테크 조작계도 K8에서 볼 수 있다. 조작 패널 중앙에 있는 버튼으로 두 시스템을 전환해가며 간결하게 조작할 수 있다. 미디어 음량과 실내 온도 등 직관적으로 조작이 필요한 버튼 외에 모든 버튼을 터치 방식으로 적용해 최신형 전자기기와 같은 이미지를 구현했다. 동시에 세계적인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인 메리디안 사운드를 통해 실내에서 입체적이고 고급스러운 음향을 체험할 수 있다. 메리디안 고유의 디지털 알고리즘은 주행 속도 변화에 따라 음향을 바로잡아주며, 다양한 사운드 설정 기능을 제공해 탑승자는 다채로운 패턴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기아 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ADAS) 기술이 들어간 K8은 운전자 피로감을 낮추고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안전 하차 보조·차로 유지 보조 기능 등이 장착돼 있다.
고속도로 주행 시 도로 상황에 맞춰 안전한 속도로 달리도록 도와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술도 탑재돼 있다. 안전속도 구간과 곡선 구간에서는 진입 전에 속도를 자동으로 줄여주고, 안전속도 구간과 곡선 구간을 지나면 원래 설정한 속도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또 고속도로를 달릴 때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차로 중앙에서 주행하도록 도와준다. 차로를 변경할 쪽으로 방향 지시등을 조작하면 차로를 바꿀 수 있는지 판단한 뒤 변경한다. '리모트 360도 뷰'를 통해 차량 주변 영상을 볼 수 있어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의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과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에 후측방 모니터와 안전한 주차를 위해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도 있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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