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용정동 도로신설구간서 청동기 유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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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송정·용정동 도로신설 구간에 또다시 철기·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시굴조사에 들어가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시는 북평중학교(용정동)~봉오마을(용정동)간 1.1㎞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던 중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토기 등 조각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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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송정·용정동 도로신설 구간에 또다시 철기·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이 발견돼 시굴조사에 들어가는 등 관심을 끌고 있다.
동해시는 북평중학교(용정동)~봉오마을(용정동)간 1.1㎞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던 중 문화재 지표조사 결과 청동기시대로 추정되는 토기 등 조각들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용정동 북평중학교와 동해자이아파트 건축공사장 인근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표본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5월 중 문화재 관련 업체를 선정해 시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앞서 용정동 도로개설공사 인근 자이아파트 건립공사장과 골프연습장에서도 일부 청동기·철기 관련 문화재가 발굴된 바 있다.
시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인 북평중 인근 구간 공사 착공을 미루고, 문화재 표본조사 제외구간인 봉오마을 1공구 400m에 대한 공사를 5월중 발주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잔여구간 2공구 742m에 대해서는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에 따라 공사 발주·착공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 도로개설사업 인근인 송정동 374-1 등 신석기~철기시대 유적지는 전체면적이 41만여㎡로 1600여 가구가 거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동해안 영동지역에서 조사된 철기유적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고대 동해 ·삼척 실직국(悉直國)의 존재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유적으로 2005년 강원도 기념물 84호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삼화동 백두대간 제철유적지 일대에서 쇠부리터·숫가마터·철장·쇠부산물·노천광산·폐철광·삭도를 비롯해 철로 만든 말편자·칼·숫돌 등 원삼국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들이 다수 발견돼 이 곳에서 송정동 철기 집단취락지로 철을 공급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도로개설구간 일부에서 토기편이 다수 발견돼 시굴조사 필요성이 있어 문화재 관련 업체를 선정중에 있다”며 “4~5곳의 표본 시굴조사를 통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본격 발굴조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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