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U-20 월드컵 앞둔 김은중 감독 "당연한 승리와 진출은 없다...프랑스 등 면밀히 분석 중"

조용운 기자 2023. 4. 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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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상대가 정해졌다.

김은중호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상대를 확인한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는 우승후보다. 다행히 일본과 한 경기 영상을 확보해 살펴봤다"며 "확실히 피지컬과 개인 능력이 좋다. 지금부터 면밀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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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 ⓒ 대한축구협회
▲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 ⓒ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본선 상대가 정해졌다. 김은중호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24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였다. 내달 20일부터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옥석 가리기 무대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소집에서 고민하는 몇 가지의 해법을 찾으려 한다. 지난달 U-20 아시안컵을 통해 대표팀의 뼈대는 완성된 상황이다. 그래서 그동안 엔트리에 들지 못했거나 주전에서 밀려났던 선수들이 주로 이번에 이름을 올렸다.

김은중 감독은 훈련을 앞두고 "오랫동안 지켜봤던 선수들을 재차 체크하는 목적의 소집이다. 3일 동안 잘 파악하겠다"라고 최종 평가의 장임을 밝혔다.

이번 소집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대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 것도 실전 테스트의 목표를 지닌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면밀히 볼 생각이다.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도 있다. 경기 체력에 초점을 맞춰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집을 준비하는 사이 본선 상대도 정해졌다. 한국은 프랑스, 감비아, 온두라스와 함께 F조에 속했다. 5월23일 프랑스와 1차전이 조별리그 통과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상대를 확인한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는 우승후보다. 다행히 일본과 한 경기 영상을 확보해 살펴봤다"며 "확실히 피지컬과 개인 능력이 좋다. 지금부터 면밀하게 분석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중하게 바라본 김은중 감독은 "당연하게 이기거나 당연하게 진출하는 건 없다"면서 "1차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다. 매 경기 잘 준비할 것이다. 토너먼트에 오르면 그날 컨디션과 그날 준비에 따라 좋은 성적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김은중호는 3월 U-20 아시안컵 4강에 오르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 대한축구협회

아르헨티나로 출항하기까지 해결할 고민은 있다. 이번 대회는 당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개최권을 박탈당했다.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급히 아르헨티나로 옮겨져 월드컵이 열린다.

갑작스런 개최지 변경에 김은중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2018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억도 있고 경험했던 환경이라 자신이 있었다. 아르헨티나로 바뀌면서 시차가 걱정이다. 미리 나가 환경 적응을 해야할 것 같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짧은 시간 동안 해결할 부분이 많다. U-20 아시안컵을 통해 공격력 강화 숙제를 얻었다. 김은중 감독은 "그동안 수비 지적을 받아 스페인 전지훈련 때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다. 토너먼트에서 강하려면 수비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수비가 안정되니 공격이 약해졌다. 1~2명 빠졌을 때 대체 자원 숙제가 생겼다.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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